국제통화기금(IMF) 경제난 이후 울산지역에 나타난 현상이다.
울산시가 IMF 이전인 지난해 9월과 그 후인 올 6월말을 비교한 결과 전체 근로자 수는 15만2천1백96명에서 13만4천3백15명으로 1만7천8백81명(11.7%)이 감소했다.
반면 업체 수는 지난해 9월 1천2백68개에서 올 6월 1천3백41개로 오히려 73개(5.8%)가 늘었다.1차금속과 기계업종의 기업체 수는 5백86개(근로자 9만3천9백57명)에서 7백64개로 1백78개(30%)로 늘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의 대대적인 인원감축으로 근로자가 급감한 반면 벤처기업 등 소기업 창업이 붐을 이루고 있어 업체수는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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