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8일 한일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73년 도쿄(東京)시내 그랜드 팔레스호텔에서 발생했던 자신의 납치사건에 대해 “진상을 밝히는 적절한 방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내 의견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민간차원 등에서 조사 제의를 시사하는 것으로 특히 일본 내에서 민감한 반응을 얻고 있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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