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한의대 이건목(李建穆) 의과대 김기영(金基英) 화학과 유병수(兪炳洙)교수팀은 10일 한약 치매치료제인 ‘치매단’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치료제는 약초에서 추출한 생리활성 물질로 치매의 대표적 증상인 인지능력의 감소를 막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
이교수는 “1년여 동안 65세이상 치매 환자중 ‘치매단’ 투여군(20명)과 투여하지 않은 비교군(20명)으로 나눠 ‘최소정신상태검사’를 실시한 결과 치매단을 복용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인지능력이 80%가량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교수팀은 추가 임상실험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상품화 할 계획이다.
〈익산〓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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