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14층 투신 화분대 걸려 구사일생

  • 입력 1998년 10월 13일 19시 12분


▼…12일 오후 9시20분경 서울 마포구 도화동 삼성아파트에 사는 김모씨(55·여)가 남편의 사업실패를 비관해 14층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뛰어내렸으나 13층 화분대에 왼쪽다리가 걸리는 바람에 다행히 목숨을 건졌는데…

▼…김씨는 놀란 아래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기 전까지 30분간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거꾸로 매달려 있다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대퇴부 골절상과 약간의 찰과상만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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