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는 13일 올림픽코트에서 열린 본선 1회전에서 명지대의 최진영을 2대0(7―6,6―3)으로 꺾고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
박성희는 최진영의 왼손 포어핸드 스트로크에 말려 첫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며 고전했으나 2세트 중반 이후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차세대 에이스’ 조윤정(삼성물산)은 올 US오픈 예선 2회전에서 맞붙어 2대1로 이겼던 위니 프라쿠시아(인도네시아)를 이날도 2대1(6―4,2―6,7―5)로 꺾고 승리, 2회전에 올랐다.
이밖에 10번시드 최영자(농협중앙회)는 전미라(현대해상)를 2대0(6―0,6―3)으로 제압했고 예선을 거쳐 올라온 김은경(한국티타늄)도 벤자마스 상가람(태국)을 2대0(7―6,6―2)으로 꺾고 각각 2회전에 합류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