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의 타격감각 회복이 열쇠다. 화끈한 방망이로 밀어붙이겠다. 이승엽과 양준혁이 제대로만 해준다면 LG가 그리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는 마운드가 무너져 LG에 졌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1차전은 LG에 강한 베이커를 투입하는 만큼 진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투수진을 철저하게 분업화해서 꾸려 나가겠다. 수비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투수들이 안정감을 가지고 전력투구할 수 있는 것도 우리가 가진 장점이다. 한마디로 타격과 마운드 모두 LG에 뒤질 게 없다. 5차전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매번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