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르헨티나와 같이 청소년 흡연의 급증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의 값싼 잎담배의 유입으로 인해 농촌 경제를 힘들게 할 것이다.
한편 공사는 시나브로를 비롯한 1천3백원 짜리 담배 1갑당 10원씩 적립, 연 50억원의 실직자돕기기금을 출연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사의 방침은 국가기업으로서 당연한 것으로 환영한다. 하지만 외국담배 회사들의 상업주의적 속성에 비춰볼 때 그같은 공공기능을 기대할 수 있을까.
차제에 당국은 경제적 이해보다 청소년 보호와 국민보건관리등 공공성을 먼저 생각하여 공사의 해외 매각 방안을 재고했으면 한다.
강명수<법무사·대구 수성구 범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