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화는 101번, 공중전화는 107번으로 호출하면 교환원이 전화 받을 사람에게 요금 수용의사 여부를 확인한 뒤 전화를 연결해 주었던 이 서비스가 중단되자 유학생이나 군인 등 당황해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모양이다.
3백여명의 교환원이 투입돼 운용되던 이 서비스는 수입액이 인건비를 따라가지 못해 부득이 퇴출시킨 것. 그러나 아직도 이용을 시도하는 사람이 하루에 2만명을 넘고 있다고 하니 안타깝다.
한국통신은 이 서비스의 공공성을 실감하고 자동화장비를 설치해서라도 조만간 서비스를 재개하려고 노력중이다. 한편 시외수동통화서비스와 취지가 비슷한 KT카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
박승남<한국통신 지능망운용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