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승자인 2번시드 박성희는 16일 올림픽코트에서 열린 캐서린 바클레이(호주)와의 준결승에서 예리한 좌우 대각선 공격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최주연은 정양진(한국티타늄)을 2대0(6―3, 6―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최주연은 위력적인 왼손 포어핸드스트로크와 과감한 전진 공격으로 로빙볼 위주의 플레이를 편 정양진에게 완승했다.
한편 최주연은 5월 세아제강컵 4강전에서 박성희와 대결, 2대0으로 승리했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