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복용때문에 육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된 존슨은 16일 불우어린이 돕기행사로 캐나다 섈럿타운에서 열린 이색레이스에 출전한 것.
레이스는 존슨이 80m, 고삐와 안장 등 장구를 모두 갖춘 경주마는 1백m, 안장만을 얹은 말은 1백20m, 경주용 자동차는 1백40m를 달리는 승부.
존슨은 ‘동물적 감각’으로 출발 신호와 함께 1위로 뛰쳐나갔으나 곧 선두를 뺏겼고 안장만 채운 말이 약 7초만에 결승선을 통과, 1위를 차지했다. 존슨은 경주마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의외로 경주용 자동차가 맨꼴찌.〈섈럿타운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