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디스크병에서는 대개 한 쪽 다리가 심하게 불편하고 다리를 뻗은 채 들어올리면 허리나 종아리 허벅지 엉치부 등에 통증이 온다. 또 앞으로 허리를 숙이면 다리가 당긴다.
10대의 요통은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 적절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운동요법을 해주면 대부분 완치된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나도 낫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대개 전신마취와 입원이 필요없으며 통원하면서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디스크 부분 제거술’을 받으면 나을 수 있다. 청소년의 인대는 탄력적이어서 잘 찢어지지 않으므로 절개 수술이 필요없는 것. 국소 마취로 약 0.6㎝ 정도 굵기의 관을 넣어 내시경으로 보면서 레이저 시술을 하면 성공률이 93%나 된다. 후유증이나 합병증도 거의 없다. 그러나 대증요법을 써서 낫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이 겁나 지나치게 늦게 수술할 경우 수술 성과가 좋지 않다. 02―527―0910,1
이상호(우리들병원 원장·척추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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