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일반시민이 자동응답전화(ARS)를 이용해 공무원 비리를 신고할 수 있는 신문고를 상설운영하는 등 중하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사정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시정 감시활동을 하는 옴부즈맨 31명에게 비위 공직자 제보를 당부하는 시장 서한도 보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옴부즈맨이나 일반시민은 누구나 공무원의 금품수수 민원부당처리 불친절 복지부동 등 비위 내용을 서면이나 전화로 언제나 제보 또는 고발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와 함께 일반시민이 공무원 비리를 제보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ARS(042―254―3336)외에도 일반전화(042―250―2053) 팩스(042―250―2049) PC통신(천리안은 GO TJ FORUM, 나우누리는 GO TJCITY)등을 운영한다.
공무원에 대해서는 선물 뇌물 등 비리를 자진신고할 수 있는 센터를 시 감사실과 각 구청 사업소 등에 설치, 운영해 자진신고하면 관대하게 처분하기로 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