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정지선/日문화 개방 전화위복 기회로

  • 입력 1998년 10월 20일 19시 20분


김대중대통령이 일본문화의 단계적 개방을 선언하고 관련 부처는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그러나 일각에선 여전히 일본문화 개방에 반대하는 논리를 펴고 있다.

우리는 일본 문화가 공개적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 일본문화 유입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차분한 고찰은 물론 필요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는 일본의 과학적 마케팅과 창조력이 뒷받침된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등을 접하게 될 것이다.

일본 문화가 유입되듯 우리의 문화도 일본 속으로 파고들어가야 한다. 그리하여 보편적이면서 수준높은 문화를 창출해 낼 방향이 무엇인지 냉철하게 따져봐야 한다. 요컨대 21세기 한국과 일본은 동반자라는 사고의 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지선(학생·충북 청주시 내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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