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또 △아시아자동차공장 광주 존치 △현재의 생산수준 유지 △고용승계 등 기존 ‘3원칙’을 재확인했다.
시는 이와함께 “이같은 조건이 충족될 경우 현공장 부지 26만평의 용도변경 및 매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평동공단으로 이전할 경우 외국인단지 8만8천평을 50년간 무료임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대해 지역경제 전문가들은 인수업체가 최종 결정되기도 전에 공장부지 용도변경 등 각종 특혜성 지원책을 발표한 것은 앞으로 진행될 인수업체와의 협상을 앞두고 전략의 허점을 노출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광주대 이민원(李珉元·경제학·41)교수는 “아시아자동차는 1t트럭 승합차 등 소형상용차 위주로 생산체제를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시의 정책적 대응도 여기에 집중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