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영국경찰의 친절함과 일본경찰의 합리적이고 수준높은 치안 서비스를 예로 들며 우리나라 경찰을 질타하고 있다.
물론 경찰에도 책임이 있다. 일제의 앞잡이에서 고문경찰, 부조리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의 질책을 받을 만한 일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
경찰은 나름대로 부정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정과 이미지 쇄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국민들도 경찰에 대한 거리감을 없애고 협조와 사랑을 베푼다면 민중의 지팡이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최인식(충남 서천경찰서 마서파출소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