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을 비롯한 일부 선진국에서는 어디에서 전화가 걸려왔는지 통화전에 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발신번호표시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장난 폭력 협박전화 등이 현격히 줄어들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발신전화번호 확인서비스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화국에 직접 가야 할 뿐만 아니라 통화가 끝나야만 번호를 확인할 수 있어 실효성이 적다. 정부는 관련법규를 개선해 발신번호표시서비스가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김미화(회사원·대구 남구 이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