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꺼져가는 어린 아들에게 골수 이식을 해줄수 있는 DNA소지자는 단 한명뿐. 하지만 그는 살인죄로 복역중인 흉악범이다. 가까스로 수술이 시작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탈옥준비를 해온 IQ 1백50의 지능범은 수술대 위에서 탈출한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선 형사인 아버지가 제한된 시간내에 그를 산채로 잡아야 하는데….
병원이란 한정된 공간에서 어둠과 미로를 이용해 펼쳐지는 긴박한 하이스피드 추격신, 한기(寒氣)마저 도는 마이클 키튼의 탈옥수 연기 등이 볼만하다. 24일 개봉.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