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픽]100만달러 물어낸 배트

  • 입력 1998년 10월 22일 19시 14분


관중석으로 날아간 야구방망이에 관중이 맞아 다쳤다면 손해배상액은 얼마나 될까.

최근 미국 법원에서 ‘최소한 1백만달러의 손해 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와 미국프로야구 각 구단을 긴장시키고 있어 화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구단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94년 경기관람도중 다친 앨리사 베네잠(10)이라는 소녀에게 1백만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고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22일 발표.

베네잠은 디트로이트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를 관전하다 텍사스 강타자 호세 칸세코의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날아온 파편에 왼손을 맞아 중상을 입었다. 법원 배심원단은 타이거스구단이 그라운드와 관중석 사이에 대형 그물을 설치하지 않아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지적.

〈디트로이트UPI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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