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오손 웰스. 주연 오손 웰스, 리타 헤이워드. 48년작. 웰스의 작품 대부분은 독창적인 영화작법의 시험대였다.
그의 그런 독창성이 대중의 시선을 거의 의식하지 않을 정도로 뛰어오른 이 영화에서 웰스는 기이한 환영(幻影)적인 이미지를 창출했지만 개봉 당시 엄청난 참패의 쓴맛을 봐야 했다. 하지만 웰스의 실험정신은 후세에 더 평가받았다.
특히 거울 사이사이로 겹겹이 이미지를 쌓은 ‘거울의 방’ 장면은 영화사상 가장 신비로운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레너드 멀틴 ‘영화가이드’의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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