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EU는 27일 브뤼셀에서 한국의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 장관과 이언 브리턴 EU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연례 각료회의를 열고 상호 교역 확대와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은 한미자동차 협상 결과를 EU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EU의 요청대로 일부 농산물 및 화장품 수입 절차 간소화를 수락했다.
이에 대해 EU는 세계무역기구(WTO) 등의 규정을 어기면서 시간을 끌고 있는 한국산 컬러TV 등 일부 수입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의 재심을 이른 시간 내에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브뤼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