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놀이공원 「울산랜드」 교통체증 심화

  • 입력 1998년 10월 30일 10시 31분


31일 개장하는 놀이공원 ‘울산랜드’가 구시가지의 교통체증을 심화 시킬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울산랜드가 들어설 곳은 중구 학산동 울산교회 인근 9백20평. 이곳은 주택가 인근인데다 울산랜드 양 옆으로 편도 1차선 도로만 나있고 주차장도 7대분 뿐이어서 엄청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울산랜드에는 바이킹 회전목마 범퍼카 등 8개 놀이기구와 건물 3채(상가 10개)가 들어설 계획. 소음공해를 우려한 주민들은 항의를 계속해 왔다. 울산랜드측은 주택가 경계지점에 높이 11m의 방음벽을 설치한 상태.

울산 중구청(청장 전나명·全那明)은 세수증대를 목적으로 지난 2월 ㈜동화나라에 유희시설 건립허가를 내주었다. 구청 관계자는 “현행 법률상 건축물에 대해서만 주차장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을 뿐 울산랜드와 같은 상업지역내 유희시설에 대해서는 주차장 확보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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