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술신용보증기금 국정감사에서는 설립 취지와 다른 기금 운용실태를 질타했다. 기술은 있는데 돈이 없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면서 기술대출보증은 줄이고 부동산신탁 백화점 등 엉뚱한 회사에는 1백억∼1천2백억원의 보증을 선데 대한 추궁이었다.
29일 신용보증기금 국감에서도 최근 1년 사이 대기업 지원금을 2백억원대에서 9천억원대로 38배나 늘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8일 한국은행 국감에서는 “금융시스템 안정 없이 섣불리 경기부양책을 쓰면 제2의 환란을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점장이 혼자 사는 18개 지점의 사택이 지나치게 크고 골프장 회원권을 51개나 보유, 임원들의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은측을 몰아세웠다. 경제기획원 관료출신이면서도 친정격인 재경부에서도 “정부의 재벌개혁이 후퇴하고 있다”고 다그쳤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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