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LA다저스)가 제주 전지훈련 사흘째인 16일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했다.
이날 오전 박찬호는 제주 오라구장에서 캐치볼로 어깨를 추스른 뒤 와인드업 동작을 제대로 갖춰 32개의 공을 던졌다. 그러나 이날 최고 구속은 1백9㎞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박찬호는 “9월2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선발 등판후 49일만의 피칭”이라며 “가볍게 몸을 푼다는 기분으로 40∼50%의 힘으로 던졌다”고 설명.
처음으로 박찬호의 공을 받아본 포수 조인성은 “체인지업이 직구와 거의 비슷한 속도로 들어왔다. 연습 투구인데도 철저하게 코너워크를 하는 데 놀랐다”고 말했다.
▼ 평가전 3게임 모두 생중계 ▼
○…야구 드림팀의 평가전인 22일 OB전과 28, 29일 현대전은 인천방송(iTV)이 생중계할 예정.
대한야구협회는 MBC와의 중계권 계약이 무산된 뒤 여론이 나빠지자 16일 오전 부랴부랴 iTV측에 중계를 요청한것.
한편 평가전 입장료는 지정석 8천원, 일반석 5천원, 군경 어린이 3천원으로 결정.
〈제주〓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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