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객을 태운 금강호가 18일 정식으로 첫 돛을 단다. 그렇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인지 아니면 차가운 날씨 탓인지 열기는 그리 높지 않은 편.
동아일보가 16일 한솔PCS와 함께 금강산 관광 참여 여부를 조사했다. 4백6명 응답. 절반이상(56.7%)이 ‘참가하고 싶지만 경제적 여유가 없다’고 응답. ‘반드시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힌 응답자는 15.3%로 적은 편. ‘비용문제와 상관없이 통일후 관광해도 늦지 않다’는 다소 냉담한 반응도 28.0%. 한편 관광사업 자체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