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신용정보를 미리 체크하고 연체나 체납된 것이 있을 때는 그때 그때 갚아버려야 이런 상황을 방지할 수 있지만 바빠서 깜빡 잊고 지나칠 수도 있는 일.
이럴 때 전화 한 통으로 자신의 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동안 신용정보는 해당 금융기관이나 은행연합회 등에 본인이 직접 찾아가 확인해야 했기 때문에 불편했지만 이달 들어 전화로도 확인이 가능해진 것.
▼이용방법〓한국신용평가정보가 제공하는 자동응답서비스(ARS)는 △불량신용거래 내용 △보험사 등 금융기관의 대출거래(은행거래는 향후 제공) △주택 가전제품 등의 할부거래 등에 관한 신용정보를 제공한다. 전화번호는 02―3771―1004. 전화를 걸어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국민 BC LG 삼성 외환카드만 가능) △신용카드 비밀번호 4개 숫자 중 앞의 2개 숫자를 입력하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신용카드번호와 비밀번호 중 일부 숫자를 입력해야 하는 이유는 본인임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 신용정보가 남에게 흘러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장 치인 셈.
▼이용요금과 시간〓조회내용을 음성으로만 들으면 1천원, 팩시밀리로 받으면 2천원이 카드번호를 입력한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된다. 이용시간은 오전7시반∼오후9시반. 이용안내는 02―3771―1010(민원상담실).
▼은행연합회의 자동응답전화(02―3705―5400) 이용〓신용정보를조회하는방법을자세히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전화에서는 자신의 신용정보를 확인할 수는 없고 다만 △신용정보란 무엇인지 △불량거래기록은 얼마나 유지되는지 △어떻게 확인하고 정정하는 지 등을 가르쳐 줄 뿐이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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