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드라마를 보면 눈앞이 아찔한 장면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고급술집에서 폼나게 양주를 마신 뒤 고급승용차를 운전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드라마 주인공의 모습은 물론이고 최근엔 운전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특히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은 음주운전 못지않게 위험하다. TV에서 그같은 장면을 계속 내보내면 이동전화 사용자들은 ‘위험불감증’을 갖게 될 것이다.
방송은 국민의 정서와 교육에 큰 영향을 준다. 방송부터 모범을 보여 국민이 휴대전화 사용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기를 바란다.
이명희<주부·서울 송파구 송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