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12-04 13:561998년 12월 4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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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삼척시에 따르면 죽서루 동쪽 용문바위에 있는 이 암각화는 바위에 여성 생식기 모양의 구멍을 뚫어놓은 것으로 직경 3∼4㎝, 깊이 2∼3㎝의 성혈 10개가 만들어져 있다.
음력 7월7일 자정에 부녀자들이 성혈터를 찾아가 일곱구멍에 좁쌀을 넣고 치성을 올린 뒤 좁쌀을 한지에 싸서 치마폭에 감추어가면 아들을 낳는다는 민간신앙이 전래돼왔다.
〈삼척〓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