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본부는 북한 선수들을 자극하지 않도록 몸가짐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
한국선수단은 4일 “김정일과 북한 체제를 될 수 있는 한 거론하지 말고 필요할 경우는 꼭 총비서나 지도자란 호칭을 김정일의 이름 뒤에 붙이라”는 행동지침을 마련해 각 종목 선수단에 전달.
▼ 『종합2위 탈환 무난할듯』 ▼
○…김정행 한국선수단장은 입촌식이 끝난 뒤 “종합 2위 탈환이 부담스럽지만 중국이 육상, 수영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목표 달성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전망.
김단장은 “레슬링 태권도 등 각종 체급경기와 사격 볼링 핸드볼 하키에서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2위는 확실하다”고 분석.
▼ 전자모기향 긴급 배포 ▼
○…한국선수단이 묵고 있는 선수촌에는 무더운 날씨 탓에 모기가 극성. 그러나 조직위가 손을 놓고 있어 한국 선수단본부는 부랴부랴 3백50세트의 전자모기향을 배포해 선수들이 모기향을 켜 놓고 밤을 보냈다.
▼ 각국에 성별검사 철저 당부 ▼
○…아시아경기 조직위는 각국에 성별검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 이에 따라 각 선수단은 4일 오전 경기 및 임원 합동회의를 갖고 자국 선수들에 대한 성별검사를 실시한 뒤 이를 조직위에 보고하기로 합의.
한 선수단 관계자는 “수년전 필리핀 등 일부 국가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거나 성이 불분명한 선수가 나온 적이 있다”고 설명.
〈방콕〓김화성기자〉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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