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 클로즈업]女 마라톤 우승 다카하시

  • 입력 1998년 12월 6일 21시 18분


98방콕아시아경기 첫 금메달리스트인 다카하시 나오코(26)는 일본이 자랑하는 최고의 여자 마라토너.

마라톤 풀코스 완주가 세차례에 불과하지만 출전선수중 최고기록을 보유, 일찌감치 금메달이 기대됐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장거리선수였던 그는 97세계육상선수권대회 5천m에서 일본대표로 참가, 13위를 했었다.

지난해 말부터 마라톤에 전념해 올 3월 열린 나고야국제여자마라톤대회에서 2시간25분48초의 일본기록을 수립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방콕아시아경기에서 아시아신기록 겸 일본신기록을 세워 국민적인 영웅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여름 훈련중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훈련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타고난 재능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 세계정상을 넘볼 유망주로 떠올랐다.

오사카 가쿠인대를 졸업한 그는 1m62,48㎏의 이상적인 체격조건에다 심폐기능과 지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

〈방콕〓김화성기자〉mar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