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21세기 신 경북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

  • 입력 1998년 12월 8일 11시 13분


경북도는 포항을 국제항만도시로 개발하고 군산∼포항간 동서(東西)고속도로 건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한 ‘21세기 신 경북 중장기 발전계획’을 7일 마련했다.

이 계획의 주요 내용은 포항을 국제항만도시로 개발, 환(環)동해 경제권시대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안동과 영주 등 북부지역을 집중개발한다는 것. 또 군산∼전주∼무주∼김천∼성주∼대구∼포항을 연결하는 제2 동서고속도로 건설을 추진, 동서 및 남북 연안(沿岸)간의 입체적 교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포항과 삼척을 연결하는 동해안 고속도로와 김천∼포항간 김천∼현풍간 고속도로를 조기에 건설하고 울진∼점촌∼천안간 및 영덕∼상주∼청주간 내륙고속도로를 각각 건설한다. 울진과 을릉도에는 공항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미와 왜관 김천 상주에 전자 통신 컴퓨터 반도체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를 각각 조성하고 김천을 영남권의 물류중심기지로 개발키로 했다. 아울러 경산을 시범 대학타운으로 조성하고 대구와 포항 구미 안동을 테크노벨트로 구축하며 경주와 안동 고령 등 3대 문화권을 세계적인 문화유산 도시로 집중육성키로 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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