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 차기 쓰레기매립장 후보지 발표

  • 입력 1998년 12월 8일 11시 37분


부산시의 차기 쓰레기매립장 후보지가 부산 강서구 생곡동 현 쓰레기매립장(확장)과 강서구 지사동 명동마을 부근, 기장군 용소리 등 3곳으로 압축됐다. 부산시, 대학교수, 환경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부산시 차기 쓰레기매립지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임주섭부산시환경국장)는 최근 예비후보지를 결정, 발표했다.

시는 10일 공람공고 및 유치공모를 내고 후보지로부터 2㎞이내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99년초 최종 1곳을 쓰레기매립장 입지로 결정할 방침이다. 주민들의 유치신청이 없을 경우 입지선정위원회가 최종 입지를 결정한다.

새 매립장으로의 쓰레기 반입은 생곡매립장 사용이 끝나는 2004년경부터시작될 예정이다.

차기 매립장 예비후보지 3곳의 추정매립기간은 33∼46년.

한편 시는 매립장을 유치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매년 30억원의 지역사회개발비를 지원하고 관할 자치단체와 주민들에게 재정교부금 확대 등 각종 혜택을 줄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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