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기능대학은 올해 정규 기술자과정외에 실직자들을 위한 실업자 재취직훈련(1개월∼6개월)과정을 통해 1백98명을 수료생을 배출시켰다. 수료생 가운데 약 1백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1백여명이 취업을 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앞서 2월에 졸업한 정규과정 졸업자 1백27명 가운데 진학 10명, 군입대 40명 등 50여명을 제외한 70여명이 취업했다. 내년 2월 졸업예정자 1백63명도 현재 81%인 1백32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7월부터 서울역 노숙자 54명을 데려다 용접 선반 전기 등 기능교육을 통해 재취업 훈련을 시키고 있는데 상당수가 이달중 수료와 함께 취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사회가 어려운 만큼 실업자들의 취직훈련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