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남자유도 금메달 유성연

  • 입력 1998년 12월 10일 07시 56분


유성연(22·동아대)은 국제무대에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복병.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업어치기의 달인’ 전기영을 국내 선발전에서 제압하고 태극 마크를 따면서부터 기대를 한몸에 모았다. 1m84,88㎏의 그는 틀어잡기가 특기. 잡는 기술이 뛰어나 항상 유리한 자세에서 경기를 하는게 특징.

94년 전미청소년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대성할 싹을 보인 그는 올 회장기대회와 대표 최종평가전에서 1위에 오르며 국내 최강자의 자리를 굳혔다. 밧다리후리기와 안다리후리기 등 다리 기술을 집중 연마하면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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