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남자유도 금메달 조인철

  • 입력 1998년 12월 10일 07시 56분


당초 기대대로 화끈한 경기로 금메달을 따낸 조인철(22·용인대 조교)은 한국 남자유도의 간판스타.

96세계대학선수권 우승 이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는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아깝게 동메달에 그쳤으나 97년 파리오픈국제대회와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1m80, 81㎏의 그는 나이에 비해 국제 경기 경험이 풍부하고 감각이 뛰어나 임기응변에 능하다. 안뒤축걸기 모두걸기 등 발기술이 좋고 전광석화같은 왼쪽 업어치기가 특기.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창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그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애틀랜타올림픽 동메달의 한을 풀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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