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사범대의 경우 매년 2만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으나 그 중 20% 정도만 교직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이와 관련, ‘중등교원자격증’ 소지자 중 영어나 예체능과목 등의 경우 초등학교 교사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있다. 반면 교육의 대상이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으로 구분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겠느냐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그 대안으로 사범대 졸업생들에게 교육대학교 대학원 입학을 허용하면 어떨까. 대학원에서 초등교육을 전공하게 하여 ‘초등교원자격증’을 주자는 것이다.
그러면 많은 사범대 졸업생들이 대학원 과정을 거쳐 초등교원 임용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어 교원수급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박현주(사범대 졸업생·광주 북구 매곡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