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먹은 탓인가. 이번 방콕아시아경기에서 국가연주 실수가 잇달아 발생해 대회 관계자들이 당황하고 있다.
지난주 축구예선에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가 대신에 사우디아라비아 국가가 흘러나온데 이어 9일 태권도 시상식장에선 우승국인 이란의 국가가 아닌 엉뚱한 국가가 장내에 울려퍼진 것.
지난해 중국에 귀속된 홍콩도 하마터면 낭패를 볼 뻔했다.
선수촌 국기게양식때 홍콩 국가가 연주되기 직전 조직위측이 잘못된 CD를 준비하고 있는 것을 홍콩선수단 관계자가 발견한 것.
조직위가 사용하려고 선수촌및 각 경기장에 배포한 것은 바로 영국국가인 ‘God Save The Queen’이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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