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클로즈업]펜싱 맏언니 고정선

  • 입력 1998년 12월 12일 08시 34분


펜싱에서 첫 금메달을 안겨준 고정선(27·전남도청)은 국가대표경력만 6년째인 여자에페의 맏언니.

한국체대 4년 때인 92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이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는 올해에도 스페인 세비야 국제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스위스 라쇼드퐁에서 열린 98세계선수권대회에선 8강에 올랐다.

고정선은 노장답게 침착하고 순간포착을 잘하는 것이 장점. 특히 상대의 선제공격을 방어한 뒤 맞받아치는 기량은 세계최고 수준이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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