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정병만／도시고속도 관리시스템 낭비

서울시는 불요불급한 부문의 사업계획을 최대한 억제하여 내년 예산을 초긴축으로 편성했다고 한다. 같은 취지에서 도시고속도로관리시스템을 별도로 운영한다는 서울시의 방침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서울시는 2001년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의 완전 개통을 계기로 이들 도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교통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3백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자외선 영상장치 폐쇄회로TV 광케이블 등을 설치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를 종합관리하는 정보센터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현재 경찰청이 폐쇄회로TV를 활용한 교통정보센터를 운영중인 상황에서 기존 시스템과 중복될 소지가 있으며 예산 낭비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병만(사업/서울 강북구 번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