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메달이 유력하다던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물러선 뒤 한동안 바벨을 놓기도 했다.
다시 마음먹고 바벨을 잡았으나 97부산동아시아경기이후 세계신기록작성 욕심에 체중을 무리하게 늘리다 당뇨 증세로 고생하기도 했다. 이어 부상을 떨치고 마음을 잡자 지난해 12월 닥친 소속팀(해태음료)의 해체. 이후 태릉선수촌에서 일당 5천원을 받으며 느낀 ‘무소속의 설움’도 컸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털고 하체와 허리보강 등 꾸준히 훈련에 매진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