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에서 조개구이 굴장터 축제가 내년 2월말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겨울철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구고 해수욕장 주변 영세상인을 돕자는 취지에서 대천해수욕장 번영회(회장 김종삼)가 마련했다.
행사장소는 대천해수욕장(충남 보령시 신흑동) 시민탑 광장과 그 주변.
이 지역 특산품인 조개와 굴은 비타민 A,B는 물론 적혈구를 만들어 내는 미네랄이 풍부해 ‘바다의 우유’로 불린다. 먹는 방법은 주로 숯불구이로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향토요리사들이 굴밥 굴회 굴무침 등 다양한 전통요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굴구이(8㎏)와 조개모듬구이(10종류)는 2만원, 별미 바다장어구이 1접시는 1만5천원이다.
번영회장 김씨는 “겨울철 관광객을 유치하고 영세상인을 돕기 위해 새로운 별미축제를 마련했다”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가격도 대폭 낮췄다”고 말했다. 0452―934―3446
〈보령〓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