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4일 당진 삽교호를 출발해 대산∼태안∼안면도∼보령까지를 연결하는 총 연장 1백90㎞의 ‘서해관광 새길’을 내년에 착공해 2006년 개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 7천7백36억원은 △외자 및 민자 5천2백73억원 △국비 6백69억원 △도비 1천7백94억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특히 구간내에는 보령과 안면도를 연결하는 총 연장 7.18㎞의 연육교가 포함돼 있다.
서해관광도로의 명소가 될 이 연육교는 5천4백23억원을 들여 사장교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 연육교가 건설되면 서해안 최고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자동차로 2시간 걸리던 안면도와 보령간 운행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된다.
도 관계자는 “서해관광 새길의 사업비 일부가 편성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 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건설중인 서해안고속도로와 함께 교통측면에서는 국제적인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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