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정구]금메달 딴 강지숙-이미경

  • 입력 1998년 12월 16일 07시 59분


“눈빛만 봐도 통해요.”

15일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아시아경기 정구 3번째 금메달을 추가한 강지숙(23)과 이미경(20)은 전남 신안군 장산면의 같은 동네에서 태어난 이웃사촌. 나란히 초등학교때 정구를 시작한 이들은 고교도 2년차이로 나주여상을 나온데다 체격도 비슷하고 외모나 집안환경도 닮은꼴이다.

해체된 로케트전기를 거쳐 올초 전남도청에 입단한 강지숙은 94히로시마대회때 단체전 우승, 96부산동아시아대회때 단체전과 개인복식을 일궈냈던 한국 정구의 간판.

또 95년 대구은행에 입단한 ‘깨순이’ 이미경은 지난해 동아정구대회 일반부 단식 챔피언에 등극하며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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