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수가 개발한 트랙터 엔진은 열효율이 높고 경제적이며 유해가스의 배출량이 적어 비닐하우스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작업을 해도 사람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특징.
또 엔진의 내구성(耐久性)이 크게 향상돼 수리비를 기존 농업용 엔진의 70%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디젤엔진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므로 제작비를 2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 엔진은 이미 일부 시설 원예농가의 트랙터에 부착돼 사용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환경규제가 까다로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수출될 계획이다. 조교수는 이밖에도 폐식용유와 쌀을 찧을때 나오는 미강유, 해바라기씨에서 나오는 바이오유 등 환경 친화력이 높은 식물유를 디젤엔진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산업용 대체연료 가온장치를 개발, 이를 실용화하는데도 성공했다. 0584―655―2306
〈예천〓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