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 17일 포커스]이진일 2연패 도전

  • 입력 1998년 12월 16일 19시 08분


한국선수단은 17일 10개의 ‘금 봇물’이 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우승자 양뢰성(익산시청)이 단체전 금메달을 이끌고 한국의 텃밭인 배드민턴 양궁 레슬링이 금메달을 줄줄이 엮을 전망.

▼배드민턴〓한국선수끼리 결승전을 벌이는 혼합복식.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한국체대)조가 이동수―임경진조(삼성전기)를 상대로‘불패신화’를이어갈지가 관심거리.

▼양궁〓남녀단체전 석권을 노린다. 여자는 개인전을 휩쓴 여세를 몰아 94히로시마대회에서 아깝게 놓쳤던 금메달을 찾아오는 것이 목표.

▼사이클〓남자 단체추발 4㎞에서 카자흐스탄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 단체전인 만큼 호흡이 승부의 열쇠. 간판스타 조호성(한국통신)을 비롯, 1㎞독주 금메달리스트 지성환(양양군청) 홍석한(한국통신) 박종승(경북체고)은 최상의 컨디션.

▼육상〓95년 불시 약물검사에 걸려 2년간 트랙을 떠났던 ‘비운의 선수’ 이진일(제주도청)이 남자 8백m 2연패에 도전한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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