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은 21일자 최신호에서 영화 스포츠 인물 도서 등 각 부문의 ‘베스트 10’을 선정 발표했는데 박세리는 스포츠 부문에서 마스터스와 브리티시 오픈을 석권한 마크 오메라(미국)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 주간지는 이어 올해가 한국의 신인 박세리에게 ‘힘찬 한 해’였다면서 오메라 나이의 절반에 불과한 그는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금년도 총상금이 87만달러를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박세리는 또 미국 월간 스포츠전문지인 ‘스포트’가 99년 1월호에 게재한 ‘99년에 눈여겨 볼 선수 10명’에도 뽑혔다. ‘스포트’는 98시즌 상금왕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갑자기 나타난 박세리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안영식기자·뉴욕연합〉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