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애희/영세업체 실직자 취업교육을

  • 입력 1998년 12월 16일 19시 20분


실직 가정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무료취업교육 무료강좌 무료진료 등 실업대책이 고용보험대상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실직자에게만 집중된다는 것이다.

고용보험대상 실직자들도 무척 어렵겠지만 그래도 실직 전에 상여금이나 퇴직금 위로금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영세업체에서 하루 11∼12시간씩 근무하며 상여금도 없이 쥐꼬리 만한 월급을 받고 일하다 퇴직금도 없이 밀려난 사람들도 많다. 적은 자본으로 열심히 장사하다 자본금을 날리고 생계비마저 위협받는 영세 상인들도 많다. 이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있어야 한다.

또한 은행들의 장기가계대출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다. 담보를 아파트 등으로 한정하고 있는데 대출 조건을 좀더 완화했으면 한다.

김애희(무직·서울 성북구 정릉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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