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대덕올림피아드」등 내년개최

  • 입력 1998년 12월 17일 14시 17분


대전시는 시민들의 과학마인드를 높여 첨단과학기술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제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민과 과학기술을 연계하는 행사를 적극 펼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연구단지와 엑스포과학공원이라는 인프라 잇점을 살려 ‘대덕올림피아드’를 개최하고 ‘연구단지 오픈하우스의 날’ ‘과학인의 밤’행사를 갖기로 했다.

‘대덕올림피아드’는 전국의 초중고생들이 참가해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컴퓨터 등 과학기술분야의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서 99년 하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의 청소년과학축제나 창의력경진대회 및 대전 충남북 지역의 과학축전을 묶어 진행하고 장기적으로 대덕올림피아드를 국제대회 규모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연구단지 오픈하우스의 날’ 행사도 실시해 일반시민과 학생 및 각 단체가 자유롭게 대덕연구단지내 연구소에 들어가 연구활동을 살펴보게 할 계획이다.

각 연구소가 1년에 1회 이상 주말을 이용해 오픈하우스의 날을 정해 행사를 갖도록 한다는 것.

또 내년부터 매년 10월 ‘과학인의 밤’ 행사도 열어 과학인들의 잔치 한마당을 열 계획이다.

시는 연구단지와 공동으로 과학자 시상 및 노래경연대회 같은 잔치한마당을 열어 과학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일반인과 어울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과학기술도시로서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도로변에 홍보탑을 설치하고 기념품을 제작하는 한편 인터넷을 이용해 홍보도 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과학전문도서관과 사이언스플라자를 조성하고 과학기술도시로서 이미지통일(CI)작업을 하며 대전시 새청사에 과학상징 조형물을 설치 할 방침이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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