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도내 농수산물 수출 적극 지원

경북도는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우리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농수산물 수출을 농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 수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경북도는 2003년까지 5억달러 어치의 농수산물을 수출키로 하고 이를 위해 수출관련 기관 업체와 생산자단체 및 생산농가 대표 등 27명으로 ‘농수산물수출협의회’를 구성, 한달에 한번씩 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이 협의회는 앞으로 사과 배 화훼 채소 돼지고기 등 5대 품목에 대한 수출전략을 협의하고 무역정보를 교환하며 수출목표 관리 및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또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 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달 초 농수산물 수출프로젝트 팀을 구성한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경북지역 농수산물 수출 컨설팅을 실시했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경북도내의 농수산물 수출실적은 1억8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물량은 20%, 수출액은 12% 각각 늘어났다.

〈대구〓이혜만기자〉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