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북도가 과학기술부 산하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에 최근 제출한 상주대(尙州大)의 ‘경북도와 사카이시 간 과학기술협력방안’이 한일 지방간 과학기술협력사업의 하나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인구 80만의 신흥도시 사카이는 일본 8대 공업단지의 하나인 한신(阪神)공업지대의 중심지역으로 철강 석유화학 섬유 기계 자전거 관련 업체 2천3백여개가 밀집해 있으며 소재 및 부품산업이 발달해 있다.
경북도는 도내 제조업 분야 중 소재 및 부품산업의 비중이 40%에 이른다는 점에서 이 지역과의 기술협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총 4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입, 한일과학기술협력과 기술이전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와 상주대는 상주대 교수 4명과 영남대 교수 2명 도청 공무원 1명 등 7명으로 연구팀을 구성, 조사사업을 벌이는 한편 실질적인 기술교류 및 이전에 따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5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053―950―2470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