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선을 많이 사용한 디자이너 이정우씨는 허리부분과 치마에 잔주름을 가늘게 잡아 가벼운 느낌을 강조. 아방가르드한 분위기의 박은경씨 작품은 뻣뻣하고 사각사각한 느낌을 주었다.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 정구호씨의 작품은 하늘하늘한 느낌.
텐셀이 미래소재인 이유는 목재펄프를 이용해 환경친화적이기 때문. 텐셀 100% 제품의 경우 흙속에 두면 한달안에 분해된다고.요즘에는 면 모 견 등과 섞어 사용하고 있다.
정구호씨는 “텐셀은 촉감이 좋고 재단이 편하며 옷의 실루엣이 똑똑 떨어진다”면서도 “국내 텐셀은 조직과 염색에서 미흡하다”고 말했다.
〈김진경기자〉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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